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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Trinity
트리니티
시원하게 칠링해서 다양한 음식, 다양한 상황에 페어링하기 좋은 여름의 슈퍼스타 로제와인.
지난 시간에는 로제 와인의 양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호제(Rose), 이탈리아에서는 로사토 (Rosato) 스페인에서는 로사도(Rosado)라고 불리우는 로제와인,
알고 마시면 더 재미있는 Fun Facts 를 소개합니다.
로제 와인은 기원전 6세기 때 고대 그리스인이 만들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로제 와인의 시작은 와인이 만들어진 시기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레드 와인의 양조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고대에는 손이나 발로 포도를 짓이겨 즙을 추출하였습니다.
이 때 포도 껍질이 즙과 맞닿으며 와인은 강한 레드빛보다는 오히려 연한 분홍빛을 띄었다고 합니다.
이런 와인양조 기술을 사용하던 포카이아에 거주하던 고대 그리스 인들이
오늘날의 프랑스 마르세유 (옛이름: 마실리아 Massilia) 근처로 이주하여
그들의 양조 기술과 새롭게 배운 생산 기술을 조합하여 지중해 지역에 로제 와인을 전파했습니다.
※포카이아: 현재 터키의 포차(Foca)라는 도시에 위치한 고대 이오니아의 도시
로제 와인이 없는 프랑스 여름은 없다 !
로제 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 !
강렬한 햇살, 파란 지중해 바다, 라벤더 밭까지, 로제 와인을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로제 라이프 스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방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로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는
세계 30%의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 가장 큰 산지이자 로제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로제와인은 다양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즐겨보자 !
로제 와인이 페어링하기 정말 좋은 와인입니다.
레드 와인을 만드는 품종으로 만들어졌지만 탄닌이 낮고 산미가 좋고 크리스피한 화이트 와인 같은 특징도 갖고 있기 때문이예요.
진한 핑크빛을 띄는 로제는 바디감과 풍미가 풍부한 스타일로 피자나 바비큐, 멕시칸 음식, 태국음식 등과 잘 어울립니다.
한국 음식과도 찰떡궁합인 로제 와인, 매운 한국 음식엔 어떤 와인을 매칭하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고추장 베이스의 음식과 페어링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제육볶음과 로제 와인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씻겨나가요.
데일리로 즐기기 좋은 로제 와인으로 올 여름 신나는 썸머 라이프 스타일을 만끽하세요.
Cheers!
